다행히 시장의 불확실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시장이 상승할 때 발목을 잡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난 5월의 급락 이후 반등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국외 시장의 악재가 개선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의 움직임도 그러하다.
특히 종목들의 움직임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필자는 시장이 두려움에 싸여 있고 그 누구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을 때 LG화학의 분석을 통해 시장은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리고 LG화학을 비롯한 대부분의 낙폭 과대주들이 시장 대비 강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분명히 몇몇 초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시장이지만 이렇게 대부분의 종목이 준비를 마쳤다면 시장은 차별화 과정을 가거나 추가 반등이 나올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장보다 강한 종목들을 골라야 함은 당연하다. 지난 급락 이전 주도주는 자동차 업종과 함께 전기전자였다. 그러한 흐름은 다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낙폭 과대주들의 반등에 집중해야 한다. 이는 대한항공(003490) 역시 그러하다.
대한항공은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국내 1위의 민간 항공사다. 그동안 유가의 상승 때문에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함에도 실적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액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내외 고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국내 여행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할 전망이다.
게다가 대한항공은 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수위권의 경쟁력을 보유한 항공 업체이다. 그간 유가도 꾸준히 하락했고 더 중요한 것은 여름철 여행 수요가 휴가철에 제한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이 앞으로 동사의 매출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한항공의 주가에 관심을 둬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