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변수 특히 유럽 변수에 의해 국내 증권 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흐름이 연출되었다. 어마어마한 재정 지출을 글로벌 공조로 단행 하였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 그리고 일본 등 선진국 경제 상황이 크게 호전되지는 못하였다. 지금까지는 유동성이라는 약발에 의해 글로벌 증시를 지탱해 왔지만 이제 더 이상 유동성이라는 약발은 듣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는 실물 경기가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유동성이라는 약발이 힘을 받을 수 있는데 엄청난 재정 지출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기가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증시 전반적으로 악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최근 국내 증시도 1900선까지 하락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종목별 흐름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거래소의 경우 이미 연중 저점을 갱신한 종목들이 상당수 나타나고 있는 상태이며 그나마 삼성전자를 비롯한 극히 일부 종목만 양호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우량 종목들은 바닥권에서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고 있다. 이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것을 종목별 흐름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와는 달리 틈새시장을 형성, 종목별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당분간 투자 수익은 코스닥 시장에 의존해야 할 보인다. 적어도 이번 옵션 만기일까지는 코스닥 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오늘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라는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 영상정보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이제 의료 부분도 원격 진료가 가능해진 시대로 진입하였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이런 시대적 발전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을 토대로 향후 성장성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 할 수 있다. 해외시장으로 매출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기업으로 판단된다. 대형병원급 PACS(의료영상 저장 전송시스템) 시장 점유율 70%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주목하기 바란다. 가격 부담도 없는 적정주가 수준이기에 서서히 매수로 접근해 보자.
평택촌놈 투자전략 연구소 대표 정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