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때 여드름으로 고민한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사춘기 때 나는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의 과잉으로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해 지면서 나는 것이다.
대부분은 성인기에 점차 감소한다고 하는데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현대에는 성인 여드름 환작 점차 증가하는데 무부분별한 식이 인스턴트나 지나친 육식, 당도가 높은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으로 기인된다.
내부적인 원인의 경우에는 체질적 요인, 소화기 장애 및 변비, 불규칙한 식생활, 정신적인 스트레스,
여성의 경우 자궁에 쌓인 어혈 등이 우리 몸의 기의 흐름 통로인 경락 계통 중 얼굴을 감싸고 있는
위와 대장 경락에 불필요한 열을 쌓이게 하고 해소되지 못하고 쌓이는 열이 여드름을 만들게 된다. 또한 폐와 이와 짝꿍인 대장이 피부를 관장하고 있는데
이들 장기의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피부의 면역성이 악화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서양의학적인 관점으로 보면 피지분비의 문제와 비정상적인 각질 생성에 해당한다고 볼 수있으며
실제로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피지와 각질의 문제가 개선된다.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물리적 자극, 자외선, 화학성 물질, 황사바람, 열, 건조, 습기 등의 기후 변화등의 외부 자극으로 인하여
각질 증식과 피지분비를 촉진하여 여드름이 생성된다고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하여 원인을 대단히 중요시 한다. 아니 여드름 치료는 원인의 치료가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표면적인 증상의 완화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해지는 근본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시각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가령 여드름이 발생한 것이 체내에서 담음(痰飮), 어혈(瘀血), 습열(濕熱), 풍열(風熱), 화열(火熱) 등에 의해서 발생되었고
이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이를 치료하는데 중점을 둔다.
반면 여드름을 일으키는 이러한 인자들이 장부(臟腑)의 허약이나 체질적인 정신기혈(精神氣血)의 문제에서 파생된 것이라면
이를 바로잡고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여드름의 치료는 비슷할 거라 생각되지만 원인에 따라 보면 치료의 방법은 많은 종류를 만들 수 있다.
여드름은 가장 전형적인 형태로 면포성 여드름이 있는데 작고 희게 튀어나와 짜 보면 흰색 또는 검은색의 피지가 나오는 것으로 여드름의 초기 상태라 할 수 있다.
눈에 띄는 면포, 붉은 구진, 고름이 든 농포가 많이 형성되어 있는 것은 구진성 여드름으로 중증의 상태가 괴기도 하는데
농이 든 여드름을 짤 때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 상태에서 이루어 져야 다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의 환자가 한의원에 내원할 정도에 이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여드름 형태로 농포성 여드름이다.
여드름이 화농하여 피부 깊숙이 농포를 만들고 있어 잘못 건드리면 큰 여드름의 흉터를 남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결절성 여드름, 응괴성 여드름, 켈로로이드성 여드름 등 다양한 여드름의 형태가 있다.
여드름의 형태에 따른 외과적 처지도 각기 다르면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치료하는지는 다음 시간에 기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