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종목을 소개하면서 시황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당분간은 큰 흐름에서의 시황은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해외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해 지기 전 까지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둘러싼 의견이 나올 때 마다 변동이 있을 것이다. 또한 중국이 지난 8월 한 달 동안 100조 원이 넘는 유동성을 공급하며 단기 급락한 시장을 억지로 부양시키고 있지만, 체질개선이 이루어지기 전 까지는 중국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다. 백약이 무효하다란 말로 표현 가능하다.

국내 시장은 외국인들이 연일 현물과 선물을 매도하며 또 다시 1900선 이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 시장은 앞으로 잘 해야 횡보이고 큰 추세에서의 상승 보다는 단기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9월 초반은 더 조심해야 한다고 전달했었는데 다음 주 목요일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필자는 현재 현물 비중은 최대 10%, KODEX인버스 50% 이상 비중 전략으로 파생상품 하방 대응과 코스닥의 개별주 중심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오늘은 계절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큰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한국가스공사(036460)이다. 동사는 1983년 설립된 공기업으로 천연가스 공급을 주 목적으로 한다. 주 사업은 천연가스 제조, 공급, 판매, 운영,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 개발 등이다. 일반 민간의 자원 개발종목과는 달리 국가에서 보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가을을 앞두고 요금 인상이 확정되며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

동사의 현재 주가 위치는 52주 최고가 대비 1/3정도 조정 받은 상태로 단기 보다는 중장기투자로 매력적인 가격이다.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20만 원 정도로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는 매우 저평가 된 상태이다. 전기가스업종의 특징은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고 이는 한국가스공사에도 역시 해당한다. 특히,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 전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한다는 가장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하는 마인드로 조정 시 마다 조금씩 모아가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