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강한 흐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는 두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는데 첫째는 삼성전자이고 두 번째는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싸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양치기 소년' 행보가 또 나타나는지 여부이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 분야에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관련 종목들이 매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이런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회복 기대감이 맞물려 있다.
한국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고점을 확인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본다. 글로벌 시장이 미·중 무역 협상 진척에 따라 추가 상승을 이어간다면 코스피도 지난 6월 고점인 2,150선 부근까지의 반등도 가능하다. 접근 가능한 업종 군은 전기·전자, 반도체 두 가지가 유력해 보인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에스에프에이(056190)로 이 종목은 1999년 삼성테크윈의 자동화 사업부가 분사하여 설립한 업체로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제조, 물류시스템 자동화 설비 제조 등이다. 물류자동화사업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 이외에도 HACCp, 위험물, 냉동 및 냉장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OLED, LCD, 반도체 관련 장비 등까지 분야를 확장했다. 또 다른 사업 분야는 '공정장비'로 OLED 패널, 조명, 태양광 부품, 진공물류 장비기술, 디스플레이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초기 대비 약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디와이홀딩스, SFA반도체, 에스엔유프리시젼 등 10여개 넘은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사로 성장했으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동사의 주가 흐름은 등락은 있지만 상장 이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주요 업체들의 투자 결정과 맞물려 움직임이 나오는 특징이 있다. 단기적으로 주가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실적으로 올 상반기 삼성그륩향 공급물량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하반기는 반도체 자회사의 수주 확대 영향으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