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저널] “초원 저 멀리 노을이 뜨면 푸른 바다가 내 앞에 펼쳐지고 다시 뒤돌아보니 폭포수 밑에 서 있었는 데 쥬라기 공룡 티나로사우루스가 내게로 다가오니 ‘쥬라기공원’ 영화 속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하다”

광산구가 코로나 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힐링 VR 체험공간’에서는 터져 나오는 함성이 끊이지 않는다.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광산구청 1층 민원실에 ‘힐링VR체험존’을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제는 광산구민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지난달 첨단1동에 이어 이달에는 어룡동을 거쳐 오는 30일까지 운남동 행정복지센터에 ‘힐링VR체험존’을 설치해 가상현실에 빠져들게 한다.

나아가 5월 10일부터는 신창동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지역민들에게 선을 보이고 6월 9일에는 월곡2동 행복지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힐링VR체험존’에서 사용되는 ‘Nature Treks VR’은 영국에서 개발한 심리 치료와 정서 안정 콘텐츠로, 체험자가 자연을 배경으로 나무와 생물을 창조하거나, 자연을 거닐며 풍경을 감상하는 내용 등 푸른 바다, 오아시스, 폭포, 대양, 대초원, 노을 등 15개 주제로 구성돼있다.

19일 미래산업과 미래혁신팀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나무와 생물을 창조하기도 하고, 차분하게 자연을 거닐며 풍경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시각효과로 구성된 ‘힐링VR체험존’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광산구민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현실 체험공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