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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중립 실천 42만 구민 모두 동참해야

탄소배출 중립 실천 42만 구민 모두 동참해야
  • 입력 : 2022. 10.26(수) 17:33
  • 광산저널
[광산저널] 며칠 전 TV 프로그램에서 지구 최고의 교란종은 인간이라는 표현을 듣고 그렇다고 생각했다. 광산구는 2019년부터 주민 SNS 투표로 북극곰 얼굴이 담긴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선정해 사용하고 있다.

북극곰은 지구 온난화의 상징이 됐다. 지구 온난화의 주원인인 환경오염이 가속화될수록 지구에서 북극곰을 볼 수 없어진다는 말은 만연한지 오래다. 빙하가 녹아내리면 북극곰이 설 땅이 없기 때문이다. 북극곰이 살 수 없다면 인간도 결국 살아남을 수 없다.

박병규 구청장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하지만 지근거리에 있는 공직자.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이들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은 개탄할 수밖에 없다.

이들의 분리수거와 분리배출에 대한 무감각은 자원낭비, 혈세낭비로까지 이어지면서 탄소중립 실천은 요원한 일로 비난 받기 충분하다. 기후변화대응과 지구온난화 극복은 궁극적으로 산업과 생활에서의 탄소중립으로 표현된다. 탄소중립은 인간생활과 산업 활동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파리협약의 목표도 탄소중립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 가장 많게 느끼는 현상은 홍수와 가뭄 그리고 태풍의 발생빈도 높고 점차 강해져 피해가 늘고 있다는 점도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대개의 부모는 자식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아낌없이 투자한다. 가시고기처럼 다 뜯어 먹혀도 즐거워하고 자식의 희망적인 미래만을 생각하면서 기뻐한다. 공부 잘하고 좋은 직장에서 편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지금처럼 지구 온난화가 가속한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사라질 수도 있다.

당장은 아니지만 우리의 미래이며 자식들이 살아가야 하는 다음 세대. 우리는 어떤 미래를 자식들에게 물려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다.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분리배출이다. 지구 온난화 방지와 탄소배출 제로는 구청장 혼자, 공직자 전부가 동참한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42만 광산구민이라도 집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라도 정확하게 분리하고 수거와 배출이 이뤄진다면 우리의 자식들이 살아갈 미래가 결코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광산저널 webmaster@gs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