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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연휴 ‘정치판은 글쎄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연휴 ‘정치판은 글쎄요’
  • 입력 : 2023. 01.18(수) 13:16
  • 광산저널
[광산저널] 며칠 후면 설 명절이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연휴를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도 함께하는 시기다. 비록 코로나 19로부터 완전하게 해방되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거리두기 없는 두 번째 명절을 앞두고 있다.

즐거운 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대개의 국민은 어려운 경제를 생각하면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하소연만 늘고 있다. 어려운 경제보다 국민 대다수를 더 힘들게 하는 일은 정치인의 볼썽사나운 정쟁이고 자신만 옳다는 주장이다. 42만 광산구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 이럴진대 볼썽사나운 정치권은 유권자라 불리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작년에 이어 정권이 바뀌면서 유독 심하다. 어찌 보면 높으신 의원님들이 서로 짜고 우리 유권자 즉 국민이 정치를 혐오하면서 멀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 유권자가 정치를 멀리하면 할수록 지들 마음대로 정치를 하고 싸움질도 하고 패악질도 서슴지 않은 놈들이 정치인들 아닌가 싶다. 국민이 정치에 등을 돌려야 차기 총선에서 자신들이 속한 정당에서 공천장만 받으면 누구나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것이기 때문이다.

3고 현상으로 경제는 피폐해지고 서민들은 길거리로 나서 노점을 하면서까지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입으로는 매번 민생을 논하면서 민생의 중심에는 지들의 밥그릇과 지들의 포퓰리즘만 있는 우리의 정치판. 불리하면 국민을 내세우고 유리하면 지들끼리 해먹고 요즘은 뉴스보다 오히려 홈쇼핑이 더 재미있는 이유다.

무조건 상대 진영에서 하는 일은 씹어대고 비방하고 나라와 국격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만약 북한에서 쳐들어와 전쟁이 일어나도 그놈들은 국회에서 싸움질만 하면서 자신들만 살아남을 길을 찾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핵폭탄이 떨어져도 그놈들은 살아남을 것이다.

과연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나라일까. 민주주의(民主主義(덧말:민주주의))는 유권자가 주인되고, 주인인 국민의 뜻을 정치인들이 대의하면서 정치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유권자인 국민이 주인이 아닌 나라임을 확인하는데 어렵지 않다.
정치판이 심하게 요동치고 싸우면서 나라는 동서 둘로 갈라지고 국민도 둘로 나뉘어 국민의 힘 아니면 민주당이라는 등식은 매번 성립되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민주주의의 탈을 뒤집어 쓴 국가다.

필자가 수없이 주장해온 진정한 민주주의, 유권자인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는 요원하다. 정치인은 아무리 지적해도 바뀌지 않는 존재 그 자체다. 바뀌지 않고 항상 당당하게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물과 바람 그리고 햇빛이 필수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나무도 물과 바람 그리고 햇빛이 없으면 잘 자랄 수 없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무를 심는 토양이다. 토양이 썩어있거나 오염이 되면 나무는 분명 잘 자랄 수 없다.

볼썽사나운 정치를 하면서 유권자인 국민을 의식하지 않는 여야의 의원 놈들을 보면 그들은 무슨 토양에서 자란 나무일지 생각해본다.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고 혐오스럽게 행동하고 밥맛 떨어지게 정치하는 그놈들의 토양은 도대체 어디이며 누구일까. 소위 당파싸움만 열중하는 정치인들, 그런 그들을 따르면서 주판알을 튕기고 맹종하는 정치 해바라기들.

그들은 좋은 토양에서 자란 나무일지, 아니면 좋지 못한 토양에서 자란 나무일지 판단은 토양이 하는 것이다. 토양이 변하지 않으면 나무도 절대 변하지 않는다. 나무의 열매는 고사하고 비뚤어진 나무만 바라보면서 계속 우리는 이렇게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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