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저널] 민형배 의원님 수고하셨고 역시 능력자이십니다.

꼼수 탈당이면 어떻고 위장 탈당이면 어떻습니까. 민주주의를 조금 훼손하면 어떻습니까. 의원님이 항상 그래 왔듯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먼저 민형배 의원님의 민주당 복당을 축하드립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복당이 안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았습니다. 항간에는 원숭이가 나무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가 나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시 민형배 의원님답게 이를 단숨에 극복하고 민주당에 복당함으로 우려는 우려로 끝났으니 어찌 이를 반기지 않겠습니까.

광산구 을 지역 곳곳에 적·불법을 떠나 각양각색의 단체에서 똑같은 내용과 크기도 똑같이 내건 현수막, 해당 단체에서 걸지 않았다는 주변의 소문은 낭설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이 진심을 담아서 내건 현수막으로 믿습니다. 민형배 의원님의 복당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지역사회 물결을 이루고 있어 나름대로 지역민 한 사람으로 자부심까지 느끼게 합니다.

검수완박을 위해 뒷일을 생각도 하지 않고 이 한 몸 과감하게 내던지고 희생하시는 의원님은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사의 귀감입니다. 과거 김대중 선생께서 다른 당이 원내교섭단체를 만드는 데 1명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국회의원 한 분(김상현 의원)을 빌려준 일이 문득 생각납니다. 당시 김대중 선생의 판단이 얼마나 현명했는지 국민 모두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의원님의 희생이 김대중 전 대통령만큼 크고 넓은 혜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의원님 같은 분이 없었다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고 광산구민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민형배 의원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원님 덕분에 지역구인 광산구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알려지는 충분한 계기가 됐습니다.

민 의원님 개인적으로도 헌법재판소 판결문까지 등장하게 됐으니 이마저도 지역구인 광산구의 큰 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검수완박 관련 뉴스마다 등장하는 영상으로 말미암아 의원님 개인적으로도 전국에 알려지기 충분한 여건으로 전국 인물로 부상하기 넉넉했습니다.

역시 광산구 을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재경선까지 치르기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같이 훌륭한 분을 국회로 보내기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재경선을 치르는 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면 하고 생각하면 그저 아찔할 뿐입니다.

무소속으로 계실 때도 외롭지 않은 의원님, 행사마다 뒤를 따르는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행렬은 의원님의 복당을 믿어 의심치 않았을 행동이라고 사료됩니다. 의원님의 복당을 두고 이런저런 말도 많고 뉴스거리가 되고 있지만 이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가 아니라고 분명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역사회에서 감사패, 공로패 등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그동안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은 의원님의 공로를 치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광산저널은 네이버나 다음에 뉴스가 올라가지도 않아 다른 지역에서는 기사를 찾아보기 어려운 동네의 작은 신문지만 그래도 의원님같이 훌륭하신 분의 고귀한 뜻은 높이 더 높이 기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형배 의원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역시 탁월한 능력자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