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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입력 : 2023. 08.07(월) 14:13
  • 광산저널
[광산저널] 광산구 지역발전을 견인할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42만 구민과 함께 매우 기쁘고 희망차게 생각한다.

미래 자동차 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자율주행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유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산구를 포함해 광주시까지 한껏 고무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또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지역 교육 발전의 새로운 전기마저 마련돼 바야흐로 광산구의 전성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이 광주고, 광주가 대한민국”이라며 “사회적 대화를 통한 광산의 혁신은 광주를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 광주 광산이 좋은 일자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 광주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소 들뜬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4년부터 광산구 오운동·삼거동·진곡동 일원에 빛 그린 국가산단, 진곡 일반산단, 앞으로 추진될 미래 차 국가산단을 아우르는 약 220만 평(714만㎡) 규모의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센서 장치, 안전·전력공급에 중요한 제어 장치, 통신 수행 장치 등을 특화 분야로, 향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인프라, 각종 기반 시설 조성 등의 지원을 받는다.

2030년까지 광산구 오운동 일원에 102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미래 차 국가산단이 ‘하드웨어’라면 소부장 특화단지는 이를 채울 핵심 콘텐츠로, 앞으로 자율주행차 실증 등을 통한 국가산단의 조기 활성화가 기대를 모으기 충분하다.

광주는 이제 국내 유일 2개 완성차 공장, 연간 72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대표 자동차 도시에서 미래 차 선도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생산유발 효과 3조 원, 취업 유발효과 1만6,000명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효과 등 기대 섞인 장밋빛 청사진이 넘쳐나고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이 있다. 광산구는 민선 7기 골목상권 활성화를 기치로 기업주치의 센터를 개설하고 적지 않은 혈세를 투입했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는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성과보다 말 잔치로 끝이 나고 한계를 드러내면서 빛 좋은 개살구라는 평가.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외면하고 기업에만 무조건 퍼주는 일은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광산구처럼 광주시의 주요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소비인구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왜 지금까지 골목상권 하나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광산구에서 민선 8기 갖가지 호재가 있고 생산유발 효과 3조 원, 취업 유발효과 1만6,000명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효과 등이 발표되고 있지만, 서 말 구슬을 꿸 수는 있을지.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토대로 이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생산유발 효과에 광산구 지역경제에 어떤 혜택이 주어질지, 취업 유발효과에 취직을 위해 고향을 등져야 하는 수많은 지역 인재들이 무슨 혜택을 볼 수 있을지 지금부터 충실하게 검토하고 고민해야 한다.

선출직 단체장, 정치인들의 치적 쌓기와 말 잔치, 말장난에 놀아난 지도 벌써 수십 년이 흘렀다.

42만 광산구민을 포함한 광주시민은 더이상 정치인의 말장난에 놀아나고 싶지 않다. 아니 정말 믿어보고 싶다. 자신들만의 잔치가 아니고 진정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도록 구슬을 잘 꿸 준비가 필요하다.

박병규 구청장의 혜안이 담긴 자동차 국가산업단지,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광산구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등이 가장 낮은 단계인 골목상권 활성화부터 이뤄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또 생산유발 효과, 취업 유발효과 등, 서 말의 구슬을 잘 꿰어서 보배를 만들고 광산구와 무관하지 않은 현실로 나타나기를 42만 구민과 더불어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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