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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압승 민주당 경제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해야!

총선 압승 민주당 경제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해야!
  • 입력 : 2024. 04.14(일) 10:02
[광산저널]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결론적으로 총선이 다소 싱겁게 끝났다.

총선에서 이대생 막말한 사실이 드러난 인물도, 자식을 팔아 불법 대출을 한 인물도 당선됐다. 결과에 당선한 인물도 무척 놀랐을 것이다. 재판을 앞둔 인물, 재판에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인물도 인기몰이를 하면서 당선됐다.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론이 힘을 받으면서 모든 후보에 대한 이슈가 묻히면서 최소한의 도덕적인 잣대마저도 무의미해졌다.

우리는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뽑을 때 기준은 무엇일까. 얼굴이 두껍고 거짓말 잘하는 후보, 남의 눈에 있는 티를 잘 들여다본 후 그 티를 아주 그럴싸하게 들보처럼 포장해서 씹어대는 후보. 조선 시대 왕처럼 임금님처럼 자신의 허물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남을 의식하지 않은 후보, 거짓말은 필수요, 전과나 범죄는 선택으로 정치인은 어지간한 거짓말은 이미 당연해 허물도 아닌 세상에 사는 후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의 아버지나 자식 등 가족도 마구잡이로 끌어들여 매도하는 일을 잘하는 후보. 혹시 이런 후보를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공약이나 정책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나와 개인적인 친분이 먼저인 민심, 동향이고 동문이 중요한 선거문화가 유권자의 민심은 아닐까. 또 무궁화가 그려진 도금한 금배지를 찬 국회의원과 친하게 지내기 좋아하고 친한 척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을 자랑거리로 떠벌리고 다니는 문화. 어쩌다가 금배지 찬 분이 손이라도 잡아주면 몸 둘 바를 모르는 종과 노예 같은 의식을 뿌리 깊게 가지고 사는 것은 아닐까.

총선에서 이겼으니 정권을 심판하고 검찰 독재를 심판할 수 있게 됐으니 다음은 무엇일까. 대다수 국민은 민생 회복이 가장 먼저다. 경기 침체로 골목상권은 몰락 직전이다. 저녁 8시만 되면 음식점 등은 손님이 없어 주인 부부만 덩그러니 앉아 TV를 보고 있는 모습이 애처로울 정도다. IMF 때는 아무것도 아니며 먹고 사는 일이 걱정이라는 소시민들의 소리가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을 포함한 정치권에 전달돼 대책은 세울 수 있을지. 세상 모든 일이 소비자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유독 정치만 공급자 위주로 돌아간다. 말로만 권력자인 유권자, 선거 때만 써먹고 버리는 허울 좋은 유권자. 유권자는 당장 먹고사는 일이 먼저이고 명분보다 실리가 더 중요하다. 민주당을 선택한 다수의 유권자는 검찰 독재와 정권 심판론이 서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컸을 것이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지금과 같은 많은 숫자의 국회의원이 당선됐지만, 이렇다 할 내용이 없었다. 22대 국회에서는 제 역할을 기대해 본다. 요순시대처럼 언제나 국민이 유권자가 대통령 이름을 알 필요가 없고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사는 태평성대가 올지 손을 꼽아 기다릴 뿐이다.
gsj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