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순 광산구의원 당선인은 지난 19일 “전문경험을 살려 광산구의에서 교육, 복지, 환경 등의 분야에서 광산구와 주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 당선인은 사회복지사로 광산구 하남2지구 세종유치원 이사장으로 어린이 보육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광주시 광산구지부 초대 지부장을 맡아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채 당선인은 구의원으로 나갈 방향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대안제시 등 각 방향에서 그동안 준비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선거기간 중 제시한 공약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현시켜 약속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선거전과 선거 후의 내 모습을 비교한다면 무엇이 달라졌나.
채 당선인은 “공인으로서 언행과 품행, 예절부문에서 많이 달라진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서 “주민들에게 항상 존경받을 수 있는 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부분을 공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앞으로 광산구의회에서 당선자가 가장먼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것은.
가정먼저 의회와 의원들이 하는 일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채 당선인은 “동(洞)보를 발간해 의회, 의원, 각 사회단체가 추진한 일을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가장 먼저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산구청의 행정사무 중 가장 개선이 필요한 것은.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행정과 사업의 내용을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알리는 것이 가장 필요로 하다고 강조했다.
채 당선인은 “광산구가 일, 주, 월별로 추진하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면서 “상세한 내용이 수록된 일보를 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의회의 기능 중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또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의회가 견제와 감시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에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채 당선인은 “의회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라면서 “하지만 의정활동이 여기에서 머물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수 없다”고 강조하고 “항상 대안을 제시하고 조례제정을 통해 집행부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약사항 중 과밀 학습 조기해소 방안은 무엇인지.
현재의 과밀 학습 조기해소도 중요하지만 향후 취학아동이 계속 줄어드는 현실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 당선인은 “택지개발시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해 학교를 신설하고 학교주변의 부지를 활용해 임시로 활용할 수 있는 교실을 짓는 것도 향후 취학아동 감소에 따른 대안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창동 실외골프장 생활권 침해 대책은 어떤 방법으로 언제 추진하는 것인지.
골프 연습으로 인한 소음과 불빛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주민들이 매우 많아 다방면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당선인은 “야간에 조명밝기를 조절하고 소음 방지를 위한 방음벽 설치와 장기적으로 주변지역에 나무를 식재하는 것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학교 주변 CCTV 및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맞벌이 부모, 자녀 방과 후 교육 지원문제 해결 △유치원생 저소득자녀 교육지원문제 해결 등의 구체적 방안은.
예산 확보가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사업들로 예산확보를 위해 광주시, 광산구, 시·구의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당선인은 “정부와 각 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자녀를 포함한 일반가정의 자녀까지 중식, 간식비 지원을 확대”하고 “지원비용도 늘려 학부모가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당선자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사회복지사로 아동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와 취학아동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항상 연구하고 추진하는 것을 의회에 반영할 수 있는 점이장점이라고 말했다.
채 당선인은 “공인으로써 많은 주민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고 그 것으로 인한 마음 부담이 단점”이라고 심경을 피력했다.
/대담·정리 정운석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