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수)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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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의장은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선진 의회상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의장 당선 소감은.
윤 의장은 “의장이라는 중차대한 직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과 145만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봤듯이 시민들이 제6대 지방의회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도 크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6명 시의원의 힘을 모아 전국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모범적인 지방의회,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선진 의회상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정활동 방향 및 집행부와 관계설정은.
윤 의장은 “지방자치 20년이 됐다. 그동안 지방의회가 집행부에 예속되었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의 지지와 신뢰가 그다지 높지 않는 사실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제6대 시의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지방의회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종지부를 찍고,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속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이해 당사자를 설득하고 갈등을 중재하는 소통의 의회가 되도록 하고 날로 다양화 복합화가 되어가고 있는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해 가기 위해 의원들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3선, 재선 의원들의 경륜을 잘 활용하면서 민노당, 교육의원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는 등 의회의 결속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와 관계에 있어서도 지역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이라는 큰 틀에서는 수레의 양바퀴처럼 동반자적인 상생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 의장은 “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면서 “집행부의 업무가 당초 목적대로 올바르게 추진되는지 철저히 감시·확인하고 집행부가 잘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창찬을 보내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잘 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비판과 시정을 요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의회 운영 방침은.
집행부의 행정 사무가 합리적이고 능률적이며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상시 파악하기 위해 의원들의 일상적 의정활동을 적극 강화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의장은 “소통하는 의회로 대화와 토론을 중시하는 의회를 만들고, 의원들의 윤리의식 강화로 품격 높은 의회상을 구현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광주시정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의회상, 시민사회단체, 각계각층의 전문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만나 시민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 의원 인턴 보좌관제에 대한 견해는.
보좌관 제도가 입법되기 전까지라도 서울시처럼 인턴 보좌관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지방의원의 활동은 회의 참석은 물론,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 의원 간담회, 생활현장 방문 활동, 각종 지방자치단체의 행사 참석, 청원?진정 처리 등 매우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특히, 지방의원의 기본적 역할인 주민의 의견과 이해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구 활동을 해야 하는 등 매우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서울시처럼 인턴 보좌관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낭비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인턴보좌관 제도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넓히고 전문화함으로써 집행부의 잘못된 예산누수를 예방하여 오히려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업무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제도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턴보좌관 제도 도입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데 의견을 모아 나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 지방공기업 대표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은.
윤 의장은 “지방공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 도입에 동감한다”며 “정실인사가 아닌 능력 있는 분이 공기업 대표를 맡도록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 제도와 절차를 만들어 가는데 의회의 중지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