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첨단지구(월계동)에 위치한 ‘불라왕짬봉 취영각’ (본점장 박봉룡·40)은 얼마 전 신 메뉴 ‘맥반석 삼선쟁반짜장’을 출시, 지역 손님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음식은 기존 맥반석 짜장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운 맛을 가미해 매콤한 해물소스를 얹어 느끼한 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매장을 오픈하고 매출이 오르지 않아 한 달에 1천만원 정도씩 적자를 보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으나,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적인 신 메뉴 개발에 투자해 ‘맥반석 삼선쟁반짜장’을 선보인 뒤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은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기회를 가져왔다.
연 이어 개발한 ‘팔보그린홍합볶음요리’와 ‘맥반석쏘리완자’ 등 퓨전식 중식 메뉴를 개발해 하루 평균 400여 그릇을 팔아 당당히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는 부인 하연임씨(37)와 함께 남광주나 각화동 새벽시장을 돌며 그 날 공수해온 싱싱한 해물과 야채를 구입해 재료를 아끼지 않고 음식을 만들고 있다.
또한 박 점장은 고객에게 진실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고객이 마시는 물은 생수를 사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도 곁들이고 있다.
박 점장은 한때 양식에도 도전을 했으나 중식에 대한 매력을 버릴 수 없어 지난 15년 동안 쉐라톤워커힐 호텔 중식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체인점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전국에 제가 만든 메뉴로 체인점을 내는 것이 꿈”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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