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내에 시골 장날을 연상케 하는 작은 장터를 개설해 싱싱한 각종 채소 및 과일과 생선들을 팔고 있어 입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아파트.
아파트 승강기 내부에 CCTV를 설치하는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하고 있는 아파트
광산구 첨단1차 부영아파트다.
인근에 LC타워 등 각종상가, 작지만 알찬 매일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대형마트까지 있어 살기 좋은 아파트로 평가 받고 있다.
분양 받자마자 아파트 값이 오르고 현재 13개월이 지나면서 상당한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첨단 1차 부영아파트는 2010년 7월에 분양됐으며 1200세대로 2003년 1월에 입주했으며 5000여 명의 입주민이 거주 하고 있다.
임대로 살던 지난 7년간은 상당수 입주민들은 임대아파트라서 나의 집도 아니고 대충 살다가 가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에 공동체 의식과 아파트 전체의 일에 무관심이 팽배했다.
하지만 작년 7월 분양이 후 입주민들의 생각은 180도 달라졌으며 넘쳐나는 공동체 의식과 협동정신으로 좋은 아파트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입주민들이 동참 하고 있다.
지난 4월1일부터 분리수거 날짜를 정해 매주 금요일 만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이는 매일 쓰레기와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하다보니 분리하는데 시간과 인원이 많이 들고 바람만 불면 각종쓰레기들이 단지 내로 날아가는 일이 발생해 매주 금요일 하루로 정한 것이다.
또한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입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에로 매주 목요일 오후3시부터 저녁9시까지 직거래 장터가 열려 산지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 및 과일 등 싱싱한 생선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은 고스란히 주민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첨단 1차 부영아파트는 각종 범죄에서 예방을 위해 8월 초 직거래 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아파트 승강기 내부에 총 57대의 CCTV을 설치를 했다.
실제 첨단지구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파트는 외부 위주로 수대에 불과한 CCTV가 설치돼 있을 뿐 승강기 내부에는 전무한 상태로 범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첨단 1차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입주자 대표회의 해결해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조승유 광산구의원은 “입주민들의 여가선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독서실 만들려고 추진하고 있다“며 ”입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덕기 부영아파트 1차 입주자대표 회장은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 후 입주민들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는데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 하고 있으며 재활용품을 매주 금요일에 한번만 배출해 일손과 시간이 절약되는 등 인근의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용품 등 아파트와 관련된 모든 계약은 반드시 입찰을 통해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입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