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광주시가 주관한 '좋은 이웃 밝은 동네 대상' 시상식에서 최정학 신흥동주민자치위원장이 좋은이웃 버금상을 수상하고 있다.

최정학((주)가나다 대표) 신흥동주민자치위원장이 지난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2 좋은 이웃 밝은 동네’ 시상식에서 좋은 이웃 버금상을 수상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소감에서 “보다 살기 좋은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최 위원장은 어떤 활동을 통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일까. 또 그가 말하는 ‘살기좋은 광주’란 어떤 모습일까.
최 위원장은 토지 소유자가 수년째 방치해 불법 쓰레기의 온상이 된 지역 내 유휴지를 도심텃밭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앞장섰다.
이 도심텃밭을 주민이 참여하는 농업체험과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촌동 일원에 사회단체와 주민이 함께 하는 사랑의 채소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적극 동참하여 주 2회 이상 채소밭을 일구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직접 배추를 수확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김장김치 600kg(7kg×85박스)를 취약계층 등 8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감자를 수확해 70박스(20kg)를 지역 내 경로당과 복지단체, 취약계층 등 60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200여만 원 상당의 쌀과 50만원의 장학금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최 위원장은 “기부나 봉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이며 융화이다”면서 “살기 좋은 창조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을에 맞는 조성사업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면서 살맛나는 신흥동 만들기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주민화합과 구정 발전에 관심을 갖고 주민 주도 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또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 주민참여형 한마음 농장 조성, 사랑의 채소밭 가꾸기 사업, 내 집앞 마을 가꾸기 사업, 어르신과 취약계층 돌보기 등에 앞장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타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가정의 달인 5월에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신흥동 경로 한마음 행사’를 개최해 주민이 함께 봉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왔다.
또 동주민센터와 사회단체만의 행사가 아닌 진정한 행사의 성공을 위해 준비기간 동안 솔선수범해 지역을 직접 발로 뛰면서 주민과 지역사업체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복날마다 광산구의 기관과 시설에 삼계탕용 생닭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과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1천560마리 정도를 20개 기관과 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삶의 터전에 대한 자긍심이 누구보다 높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 등을 주민들과 함께 주1회 솔선수범해 자발적인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저탄소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행복한 생태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신흥신기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을 시화가 있는 특색 있는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직접 수립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조금 400만원이 확정된 상태다. 시화가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직접 주택소유자와 철도청에 사용승낙서를 받고 벽화를 그릴 봉사단체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체되지 않는 역동성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 도시와 농촌간의 지역발전을 도모해 정보·문화 교류 확대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22일 강진군 신전면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주도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뛰어다니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매우 보람되고 뜻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마을, 이웃 간의 사랑과 정이 넘치고 살맛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