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률이 매년 기록갱신을 하고 있다. 이런 취업대란의 시대에 지난해와 올해 광주지역에서 취업률 1~2위를 기록한 대학교가 있어 지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2년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70% 광주지역 1위, 전국 11위 (졸업자 1,000명 미만 ‘라’그룹 기준), 2013년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64% 광주지역 2위, 전국 22위를 차지한 남부대학교.

남부대학을 찾아 취업률 상위대학으로서 학생들을 위해 어떤 교육을 펼치고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


통합·융합교육 지향 학과 탄생

2014년 대학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컴퓨터전기정보학과, 디자인학과가 IT·디자인학과로 융합해 다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통합·융합교육을 지향하는 학과로 재탄생 됐다.
태권도경호학과는 전 세계적인 무도를 아우르고자 무도경호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폭넓고 다양한 교육을 지향할 계획이다.

보건계열 학과 정원 증원 및 실력 강화

보건의료인력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부대는 2014학년도 보건계열 학과 입학정원이 간호학과의 경우 100명에서 130명으로 30명 증원, 물리치료학과가 40명에서 50명으로 10명이 증원됐다. 이번 추가 증원을 계기로 지역보건인력 양성에 더 힘쓸 수 있게 됐다.
간호학과는 멘토-멘티제 운영, 전담지도교수제 운영 등으로 남부대를 넘어 지역의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국시에도 전원이 합격함으로써 국가고시 7년 연속 100%합격을 기록하고 있고 물리치료학과는 2013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국가고시에 졸업생 전원이 합격했다.

국가고시 합격을 통한 학과경쟁력 강화

2013 전라남도교육청 특수교사 임용시험에 초등특수교육과 4학년 고인영씨가 수석합격을 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2월에 졸업한 김형진 학생이 전라남도교육청 특수교사특별임용시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경찰행정학과 졸업자 및 재학생 중 2012년도에 경찰채용시험에 김혜민(서울지방경찰청), 김소지(경찰행정학과 특채), 도승필(경기지방경찰청), 조봉완(광주지방경찰청) 총 4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국제·국내 전국대회 입상으로 실무능력 향상

분과별 전공 동아리활성화로 실무능력 극대화에 앞장서고 있는 향장미용학과는 전공과 관련된 5개의 동아리를 운영하며 전공을 더 심화시키고 현장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호텔조리학과는 전문화된 조리실에서 우수교수진의 체계화된 강의·실습으로 실무능력을 쌓아 다양한 음식개발은 물론 국제, 국내 조리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각 종 운동선수단들의 활약

2012 런던올림픽으로 유명해진 태권도경호학과 최은숙 학생은 2013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펜싱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에 창단 후 축구선수단은 대학국가대표선발, 심요한, 김성민 학생의 실업팀 헴멜입단, 양세운의 광주FC입단, 이행수의 대구FC입단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국제사격경기장을 갖고 있는 남부대학교의 사격선수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기 전국 학생 사격대회, 회장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전국체전 등 많은 국내 대회에서 금메달은 물론 좋은 성적은 올리고 있다.
볼링선수단은 전국규모 볼링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고, 골프선수단의 학생들은 한국프로골프협회 자격증을 따는 등 태권도경호학과와 스포츠레저학과의 많은 학생들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중국 옌타이 세종학당 우수·모범학당으로 선정

2012년 3월 30일에 중국 옌타이시 루둥대학교에 개원한 세종학당은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어세계화재단에서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개원 1년여 만에 전 세계 90여개 세종학당 중 가장 모범적인 세종학당으로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고, 옌타이 세종학당의 운영방식 및 교육과정 등이 신규 세종학당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 될 수 있도록 전수 중이다.

전통다도문화교육센터 설립

남부대학교의 학교법인인 우암재단은 남부대학교에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전통다도문화의 보급과 교육, 인성과 예절교육의 확대 등을 위해 광주광역시 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보성군, (재)명원문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전통다도문화교육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조성수 남부대학교 총장
“학생을 위하고 학생이 웃을 수 있는 대학” 육성

남부대학교는 13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비약적인 발전을 한 대학교다. 학과별로 특성화된 운영을 통해 졸업 후 취업을 해 실무로 나갔을 경우 가장 잘 적응할 수 있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본 소양은 물론 실험, 실습, 실무를 중심으로 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취업담당관제 운영, 지도 교수 간 1:1 상담 등을 지속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2, 2013년 취업률 상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남부대학교의 전 구성원들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시대에 발맞출 준비가 되어있다. 학생, 학부모, 구성원과의 대화·소통으로 학교가 바뀌고 학생들이 웃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더 없이 행복하다.

학생을 위한 대학, 학생이 웃을 수 있는 대학을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다. 정직하고 유능한 실무 형 전문인을 양성하고,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클로컬 네트워크 중심대학으로 우뚝 서 지역과 함께하는 취업맞춤형 특성화 선도대학이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남부대학교는 앞으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수영경기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를 치르며 세계로 더 뻗어나갈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남부대학교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에는 참 좋은 대학이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