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과정

담양의 조그만 마을의 농가에서 7남매 중 셋째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해온지라 매사에 원만하고 긍정적이며 솔선수범하는 성격을 가지게 됐습니다.

어려운 농촌생활을 하시면서도 장날이면 시장에 나가 채소도 팔고 생선도 팔아 7남매를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면서도 조금씩 저축해 전답을 늘려가시던 어머니께 근면·성실을 배웠습니다.

또한 완고하시면서도 열정적으로 사셨던 아버지에게서 정직과 열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평생 좌우명으로 ‘언제 어디서든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입니다.

2. 살아온 길
대학 재학 시 전공인 기계공학에 관련된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20여 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열정을 바쳐 근무한 결과 서른다섯에 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러나 98년 IMF로 인해 한라그룹 선임부장이었던 저는 현장 소장을 끝으로 44세에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13년 전 광주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큰 흑석사거리에 음식점을 열었고 가게가 안정되면서 수년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기타를 배우면서 음악봉사단을 조직해 불우시설 및 어르신들께 재능기부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장,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광산구부회장, 광산구 음식문화개선 위원, 민주당시당 부위원장과 광산‘갑’지역 동협의회장 단장, 하남교회 안수집사 등 많은 사회단체에서 열심히 봉사하면서 보람 있고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3. 시의원 출마 예정과 관련

4년 전 지방선거의 민주당 당내 경선 시 깨끗하고 공정하게 진행됨을 보고 정치에 무관심했던 저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당시 경선 선거관리 위원으로 참여했던 저는 정치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었으며 당에 대한 신뢰와 함께 김동철 의원을 한층 더 존경하게 됐습니다.

이제 저는 바쁘게 지내온 과거의 많은 생활들을 정리하고, 지금까지의 경험들을 바탕삼아 우리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민주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하며 항상 지역민과 함께하는 민생정치를 실현해보자 새로운 각오로 시의원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4. 지역사회 발전 방향에 대해

앞으로 정치권에서 가장 중시해야할 점은 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민생현장에서 그 의제를 찾고 그에 대한 정책과 대안을 모색하고, 주민과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정치를 통해, 진정한 생활정치를 실현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하남·평동산단이 인접한 아파트 및 주택이 밀집돼 있는 주거지역으로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안문제로는 군 공항이전 특별법 국회통과에 따른 후속대책수립 및 군 공항 이전까지의 소음피해 보상해결 노력, 무진로 교통체증 해결방안을 조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여기에 도시철도 2호선 지선 건설의 조기착공 유도, 주택가 주차장 확보, 월곡동 청소년 문화센터 건축의 원활한 추진, 다문화가정,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고려인들의 원활한 정착도모 및 문화교류 활성화,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장년층의 문화 공간 마련이 절실합니다.

특히 호남고속철 완공에 따른 상권 및 문화의 수도권 예속 우려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기타 하시고 싶은 말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깨끗하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선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모두의 축복 속에 선출될 것을 확신합니다.

나아가 본선에서도 각 당 후보 간 선의의 경쟁 속에서 지역 내 축제의 분위기로 이번 지방선거를 치러내고, 당선인은 항상 지역민에 겸허한 자세로 함께함으로써 정치 일번지인 우리 광주에서부터 좀 더 성숙된 민주정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