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3선거구, 신창동 포함 가한 광산구 4선거구(비아, 첨단1동, 첨단2동) 4개 동으로 구성된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조정안이 나오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또 새정치 신당 등 일부에서는 기자회견을 갖고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광산구 3선거구의 경우 급격히 유입인구가 늘어 23만여 명에 이르고 있지만 광역의원은 기존 2명으로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 3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최근 광역의원 선거구 조정안을 확정한 결과 광주는 기존 예상과 달리 선거구 분할 대신 조정만 이뤄져 지역구 19명 의원 정수에는 변함이 없었다.
수완동의 인구 증가로 인해 선거구 분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광산 3선거구(신가동, 수완동, 하남동 임곡동, 신창동)는 신창동을 4선거구로 보내고 기존 5개동 체제에서 4개 동 체제로 변경됐다.
신창동을 추가한 광산구 4선거구(비아, 첨단1동, 첨단2동)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광산지역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광역의회 선거구 조정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가칭 새정치신당 소속 유재신씨 등 광산지역 출마예정자들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의회 의원정수는 유지한 채 당초 분구가 예상됐던 광산 제3선거구의 지역만 조정한 정개특위의 선거구 조정안에 반대한다"며 "국회 정개특위는 광산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 광역의원 선거구는 기존 51곳에서 52곳으로 증가, 지역구 광역의원이 51명에서 52명으로 늘었다.
기존의 목포시 4선거구(삼향동, 옥암동, 부흥동, 신흥동)가 4선거구(삼향동, 옥암동, 부주동)와 5선거구(부흥동, 신흥동)로 분할됐다.
선거구 조정은 순천시 1, 2, 4, 5선거구의 지역구 개편으로 이뤄졌다.
1선거구(해룡면, 도사동, 별량면, 상사면, 낙안면, 외서면, 송광면)는 해룡면이 제외된 대신 장천동, 남제동, 풍덕동이 포함됐으며 2선거구(중앙동, 향동, 매곡동, 지전동, 장천동, 남제동, 풍덕동)는 해룡면, 왕조2동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4선거구(왕조1동, 왕조2동)는 2선거구로 변경된 왕조2동 대신 서면을 추가했으며 5선거구(삼산면, 승주읍, 주암면, 서면, 황전면, 월등면)는 4선거구로 바뀐 서면 대신 기존 2선거구로부터 중앙동, 향동, 매곡동을 추가, 8개 행정구역으로 지역구가 개편됐다.
광역의원 정수에 영향을 받는 기초의원의 경우 광주·전남 모두 정수 변경은 없었다.
선거구 조정안은 국회 본회의 의결과 광주시의회·전남도의회 의결을 거치면 6·4지방선거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