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한 4선 의원으로 광산구의회 내에서 역할이 있다면?
- 먼저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유일한 광산구의회 4선 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광산구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광산구의회 4선 의원으로 역할이 있다면 우선 의회운영 및 의사일정을 진행함에 있어 지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모든 의원들이 원만한 협의를 통해 의회가 운영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지역정치 여건상 기득권 정당의 다수의원들이 같은 정당 고위 당직자에 의해 의회운영이 흔들리는 일이 발생할 때면 줄서기 정치로 인한 지방자치제의 후퇴 그리고 지역발전에도 그 영향이 미친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신데 지역사회를 위해 하신 일이 있다면?
- 저는 야당 구의원이라는 틀을 깨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국비 예산 20억 5,000만원을 확보해 ‘송산유원지 안전보행로 설치사업’과 ‘송정동 명지~라인아파트 간 도로개설 사업’ 등 지역숙원 사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밖에도 공동주택지원 사업 및 도로정비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했으며 구비로 진행되는 사업의 경우 지금도 진행 중인 사업도 있습니다.
물론 구의원인 제가 처음부터 국비를 확보하기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모두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정부를 원망하고 주민들에게 변명하고 있을 때 저에게는 주민들과의 약속이 있었고, 일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가만히 앉아있을 수만은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개인 자비를 들여 중앙정부의 각 부처와 여당 주요 당직자를 수십 차례 찾아갔고, 몇 시간 씩 기다려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니 도와 달라’ 사정하며 준비해간 자료를 건네기도 하고, 끈질긴 설득을 통해 일개 구의원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송정권의 유일한 어르신의 쉼터인 ‘행복나루 노인 복지관 증축 사업’ 및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 지역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와 당 소속 상임위 의원님들을 찾아다니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 7대 의회도 벌써 2년차가 넘어섰는데 4선 의원으로서 광산구의회를 평가하신다면?
- 7대 의회가 개원된 지 1년을 지난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의원님들과 논의와 논쟁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여러 경험을 통한 지혜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번 7대 의회가 지난 의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많은 초선의원들이 의회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초선의원님들의 경우 의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많은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고 이러한 모습이 광산구의회를 생동감 있고 열정적으로 변화를 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회는 혼자가 아닌 여러 모든 의원이 광산구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인식은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의원으로서 소속 동(洞)발전과 이익을 위한 주민대변 역할은 꼭 필요하겠지만 소속과 여야 정당을 떠나 폭넓은 안목으로 광산구 발전을 의정활동에 우선순위에 두고 힘을 하나로 모았으면 합니다.

▶ 집행부인 광산구 구정성과 등을 평가하신다면?
무엇보다도 민형배 청장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광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의회의 견제와 지적에 대해 집행부가 의미를 달리 받아드리고 있는 것이 조금 안타까운 점입니다.
의회는 구민의 대변이자 구정의 동반자입니다.
광산구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의 큰 틀에서 집행부의 잘못된 부분은 구민을 대신해 꼼꼼히 따지고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의회의 기능이며, 구 발전을 위한 약간의 긴장관계는 기폭제가 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집행부가 의회는 광산구 발전을 위한 구정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의회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과 의회의 견제를 딴지 정도의 간섭으로 생각하지 말고 논의와 협의를 통해 주민께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의회의 견제와 지적에 대해 집행부가 의미를 달리 받아드리고 있는 것 점은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 남은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가 있다면 무엇인지?
지금 이순간도 구의원은 정치인이기 보다는 지역의 일꾼이여야 한다는 초심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펼쳐온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좀 더 책임감 있고 비중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습니다.
광산구민들을 진정 위하는 무엇인가를 항시 염두에 두고, ‘봉사하는 의정’, ‘끝까지 책임지는 의정’을 바탕으로 공약실천과 광산구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할 말이 있다면?
먼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광산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광산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 그리고 잘못된 부분의 질책은 광산구 발전과 제가 4선 의원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고, 잘한 부분에 대한 성원과 독려는 저에게 앞만 보고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심과 성원 그리고 많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추석 가족 모두가 함께 모여 행복한 명절 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