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목)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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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는 9일 오후 3시 광산구 수완지구 비아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출판기념회는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통합신당을 추진 중인 박주선 국회의원, 10일 신당창당발기인대회를 앞둔 안철수 국회의원, 국민회의 창당추진위원장인 천정배 국회의원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어서 신당추진세력들이 대거 참석해 호남정치 부활과 신당창당의 당위성에 대해 뜨거운 토론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선욱 전 민주당 국정자문위원은 저서에서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은 여당과 제1야당 모두로부터 배척당하면서 정치, 경제적인 고사상태에 빠져있다고 진단하고, 호남정치 부활과 호남인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는 호남세력의 단일대오에 의한 신당 창당이라는‘제3의 길’뿐이라고 주장하며‘신호남정치 재창조’를 역설하고 있다.
최선욱 전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은 광산구 비아동이 고향으로 비아초교와 광주북중, 광주고를 거쳐 국민대 경제학과 졸업 후 연세대 경영대학원 MBA과정 중 5.18 광주항쟁에 참여하며 중퇴했다.
최 전 위원장은 김대중 총재가 주도한 평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평민당 선전국장, 새정치국민회의 국가경영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새천년민주당 국정자문위원,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한 브레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 전 위원장은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최 전 위원장은 신당에 참여해 올 4.13 총선에서 고향인 광산을 지역으로 출마할 예정이라며 신당 창당 일정을 고려해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선욱의 새 정치와 광산의 미래’의 저자는 책 서문에 “新호남정치 재창조’를 위한 ‘제3의 길’에 오르며…” 라고 적었다.
저자는 “호남 인물들은 국난극복을 위해 목숨을 걸었으며 외세에 맞서 민족자존을 지키고 독재의 폭압에 대항해 민주의 역사를 열었다. 그 뜨거운 저 항과 실천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호남정신으로 살아있다”고 전제했다.
저자는 “호남은 제3의 길을 명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분석과 주장을 쏟아내고 있고 정치권과 국민의 시선은 호남의 선택을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야당사의 전환기적 시점에서 잠시 동안 정치를 떠나 초야 에 묻혀 민초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지내왔던 필자는 위기에 빠진 호남정치 부활과 새로운 정치 혁신을 위해 한 일 의 밀알이 되고자 정치일선에 복귀하기로 엄중한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필자는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는 야권과 관련한 여러 담론들과 주장, 그리고 최근의 정치적 사건들을 기초하여 결연한 심정으로 ‘新호남정치 재창조’를 통한 ‘제3의 길’의 선택이 불가피 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역설했다.
저자는 “‘함께 꾸는 꿈은 꼭 이루어진다’고 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고 강물은 강을 떠나야 바다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처럼 낡은 것, 익숙한 것과 과감히 결별하여 중단 없는 혁신의 강을 건너 바다와 같은 통합으로 90% 국민의 공정한 권리가 실현될 수 있는 ‘제3의 길’이 열리면 반드시 호남의 새로운 선택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적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정치를 떠나 내 고향 광산에서 민초들과 애환을 함께 하면서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네 민초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가 없다’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치라는 것도 깨달았다. 필자가 왜 작금의 야당정치 상황에 분노하고, 왜 위기에 빠진 호남정치 부활에 다시 나서지 않으면 안 되었는가를 이 책을 통해 엄숙히 밝히고 진정으로 민초들의 흐르는 눈물을 함께 닦아주고 싶을 뿐이다”고 밝혔다.
‘최선욱의 새 정치와 광산의 미래’는 총 4부로 제1부 제1 호남의 분노와 새로운 선택, 제2부 신호남정치 재창조-호남이 국가다!, 제3부 내 인생의 파노라마, 제4부 <부록> 광산이 희망이다!로 구성돼 있다.
제1부에서 제3의 길과 •제1야당은 정당임을 포기했다와 •호남민심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 저자의 생각을 담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