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송광마을대동축제 한마음․한가족․한마당 나눔문화행사’가 지난 27일 하남시영 1-2단지 수랑공원에서 열렸다.
송광마을대동축제 ‘한마음․한가족․한마당 나눔문화행사’는 주민 소통의 통로로 마을 중심 복지를 실천하고, 마을의 자연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아시아 밝음공동체(이사장 도제스님) 송광복지관(관장 김재진)에서 준비하고 진행했다.
도제스님은 축사에서 “이번 송광마을대동축제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실천 및 지역화합을 이뤘으며 하고 지역주민과 이주민간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확산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진 송광복지관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송광마을대동제는 지역주민과 함께 나눔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했고 우리 모두 함께 삶의 희망을 찾아 힘차게 살아가자”며 “오늘은 하남시영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나눔 문화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진 송광복지관장은 마을 일에 묵묵히 봉사하는 마을활동가 김동식 우산동마을등대 총무와 김병수 우산동주민자치회 전 회장, 성진호 라인지킴이사업이웃지기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송광마을대동축제는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이 음식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스리랑카 등 이주민 음식체험과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하는 화합의 마당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주민들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어울림 한마당 우리 춤 공연이 참석자들의 흥을 돋았다.
우산동 시영 2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등대 팀과 경로당 어르신들, 주민자치회, 우산동 자원봉사캠프, 우산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 아시아밝음 공동체, 송광사회복지시설, 송광지역아동센터, 한가족 상담센터 등이 행사에 참가해 주먹밥, 어묵, 순대, 부침개, 동그랑땡 등 음식부스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스리랑카 등 이주민 단체에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음식체험 일환으로 아시아전통과자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면서 자신의 나라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들로부터 마을에서 개선해야 할 현안이나 칭찬 등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된 공간을 마련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민들이 개진한 여러 내용 중 “마을 이름을 바꿔보자”는 의견과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칭찬하는 가장 눈에 띠었다.
작품전시회도 열렸다. 전시회는 시영아파트 주민들 자녀 대상으로 마련된 사생대회에서 우수 작품 10여 점을 골라 전시했으며 연필스케치, 캘리그라피 작품도 함께 전시돼 호평을 받았다.
시영아파트 각 동별로 노래자랑이 이어졌으며 노래자랑에서는 205동 대표로 나온 이연주 주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년 열리는 송광마을대동축제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 마을대동회로 진행되고 있다.
송광복지관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완성을 위한 마을 내부의 역량을 키우는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마을 축제가 됐으며 힘을 모아 더 밝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신 주민들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