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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등 대통령출마 선언…판 커진 대선

추미애, 윤석열 등 대통령출마 선언…판 커진 대선
민주당, 이재명 독주 속에 이낙연‧정세균 반전 노려
국민의힘, 변변한 대권주자 없어 영입카드로 승부해야
  • 입력 : 2021. 06.24(목) 17:26
  • 광산저널
▲왼쪽부터 이재명, 윤석열, 이낙연, 추미애, 안철수, 김두관, 최재형 차기 대통령 출마예정자
[광산저널] 7월 12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오르내리며 출전 채비를 차곡차곡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박용진‧이광재 국회의원 등도 신발 끈을 동여매고 전국을 샅샅이 훑고 다니는 모양새다.

이어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후보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데다 검찰개혁을 화두로 내세워 정국의 중심에 섰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23일 대통령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지사는 여당 후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가까스로 오는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180일 전인 9월 5일 본경선을 치르는 대통령 후보 선출 일정이 확정됐지만, 친노‧친문 그룹 등으로 불리는 국회의원들은 물론 열성 당원들의 ‘비토’를 극복해야 하는 게 대권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이라는 것에 이론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3년 내내 차기 대선 후보 1위를 유지하고 심지어 여론조사에서 40%대까지 기록해 차기 대통령은 ‘떼놓은 당상’으로 보였던 이낙연 전 총리의 지지세 급락은 이재명 지사에게는 반면교사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일이 9개월 후라 누구나 멀어도 한참 멀어 보여 예측할 수 없다.

더구나 이재명 지사, 이낙연 전 총리의 대안으로 자임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에다 이장, 군수, 행자부 장관, 경남도지사를 거쳐 국회의원을 연임해 밑바닥을 다지고 있는 김두관 의원에 여당이지만 할 말은 한다는 박용진 의원, 차기 후보로 유력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빈자리를 메우며 뛰어가는 이광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내 열성 지지층을 확보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여당 후보들 간에 펼쳐질 경선도 미리 그려보는 판 커진 20대 대통령 선거의 모습이다.

여기에 4월 재보궐선거에서 우리나라 제1, 2 도시의 단체장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거머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30대의 이준석 당 대표를 선출하며 20·30세대 등의 관심을 끌고 있으나 변변한 대선주자가 한 명도 없어 보여 외부영입에 나서야 하는 형편이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홍준표 국회의원도 복당마저 이런저런 이유로 무소속 신분을 유지한 채 겉돌다 24일 복당이 확정돼 국민의힘 후보를 차지해 다시 한번 대권 도전에 나서려 애를 써보지만 지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고, 당내 유승민 전 의원 또한 국민이 기대하기에는 요원해 보인다는 게 호사가들의 평이다.

“안에서 없으면 밖에서 찾아야 한다”…. 국민의힘의 대명제고 과제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서 경선에 패했지만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에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유력한 대통령 후보라 할 수 있어 국민의힘이 어쨌든 삼고초려를 해야 하는 처지지만, 이준석 당 대표와의 사적인 ‘악연’까지 거론되며 약속한 합당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래서인지, 온통 관심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지검장에 검찰총장까지 지냈지만 ‘조국 사태’ 등으로 아이러니하게도 현 정권의 최대 피해자로 등극해 차기 대통령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하며 29일 대통령출마를 선언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만 바라만 보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출마 선언도 하기 전 터져버린 ‘윤석열 X파일’을 놓고 민주당은 당연히 ‘코웃음’을 짓고 있고, 국민의힘 마저 대응 수위나 방법을 놓고 자중지란에 빠져들고 있다.

나아가 최재형 감사원장도 차기 대통령출마 선언이 임박했다거나 개헌론까지 등장해 여야 할 것 없이 5년 만에 돌아오는 대통령 선거는 이제 출발 신호 총소리가 울렸다.

7월 12일부터 신청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판 커진 대선이다.
광산저널 webmaster@gs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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