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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제대로 알기
가상화폐 광풍. 누군가에게는 돛에 부는 순풍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판잣집에 부는 태풍일 수도 있다.
  • 입력 : 2021. 05.11(화) 10:07
  • 광산저널
[광산저널] 최근 들어 가상화폐로 인생역전을 했다는 사람들의 소식을 많이 듣게 된다. ‘몇 개월 만에 수익을 1만프로 봤다고 하더라‘, ’몇천만 원 투자해서 몇십억을 벌어서 해외로 이민을 갔다고 하더라‘. 도대체 가상화폐가 뭐길래 돈을 버는 수준이 우리가 상상하던 그 이상이지?

심지어 우리가 많이 아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한마디에 가상화폐의 가격이 크게 출렁인다. 2013년 ‘장난삼아’ 만들어진 도지코인을 띄운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머스크의 연이은 발언으로 6개월 새 2만 퍼센트 이상 폭등했다. 반대로 그의 한마디에 곤두박질을 치기도 한다. 화폐인데 화폐가 아닌듯한 가상화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가상화폐는 암호화폐라고도 불린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폐는 중앙은행에서 만들어지고 모든 내역 또한 정부와 중앙은행이 통제한다. 그러기 때문에 통제 시스템이 해킹 또는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게 되면 그 화폐를 사용한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암호화폐이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좋은 의미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해 보안성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특성이 있다.

암호화폐의 시작은 우리가 가장 많이 들어온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을 암호화폐의 대명사로 사용할 정도이니 말이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닉네임을 쓰는 익명의 누군가가 만들었다. 아직 어느 나라 사람인지, 개인인지 단체인지조차 밝혀진 게 없을 정도이니 보안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이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이후 이더리움 등과 같은 다양한 가상화폐들이 생겨났고 현재 거래 가능한 화폐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약 4천여 개 정도이다. 대장인 비트코인의 가치는 1조 달러를 돌파해 전 세계 자산 중 7~8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상화폐에 투자할 때는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가상화폐의 가치 및 가격은 오로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서만 움직인다는 것이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이 오르고, 반대면 가격이 내려간다. 심지어 유명인의 한마디 말에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출렁이게 된다. 이때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가 비싸고 언제가 쌀 때 인지를 우리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이다.

가상화폐 광풍. 누군가에게는 돛에 부는 순풍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판잣집에 부는 태풍일 수도 있다. 내가 가진 자산에서 없어져도 무방할 정도만 투자를 하자.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거래하는 화폐 또는 시총 10위 안에 있는 화폐에 투자한다면 피해는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이익을 낼 수 있는 순풍처럼 느끼게 될 것이다. 재테크의 기본은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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